[1970] Porsche 908/03 Spyder

Porsche 908/03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Nordschleife)이나 타르가 플로리오 (Targa Florio)와 같이 조금 뒤틀리고 느린 트랙에서는 기존 917 모델은 잘 맞지 않았다. 그래서 포르쉐는 모든 모델을 한 사이즈로 맞추기보다 다양한 성격의 트랙에 맞는 레이싱카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탄생한 모델인 908/03 스파이더 프로토타입의 중량은 545 kg밖에 나가지 않아 상당한 장점으로 적용되었다.

 

 

 

 

1968년 제작된 909 베르그 스파이더(909 Bergspyder)와 동일한 차동장치(differential)를 기어박스 뒷 편에 장착하면서 기어박스와 엔진 그리고 운전석을 앞으로 배치해 상당히 우수한 중량 배분을 이룬 908/03 스파이더는 1970년에 마침내 뉘르부르크링 대회와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조 시퍼트와 브라이언 레드맨(Jo Siffert/Brian Redman) 그리고 레오 킨누넨과 페드로 로드리게즈(Leo Kinnunen/Pedro Rodriguez)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이날 레오 킨누넨은 33분 36초라는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하며, 각 각의 트랙에 맞는 레이싱카를 만들고자 했던 포르쉐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다만 이듬해 1971년 뉘르부르크링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되지만 같은 해 참가한 타르가 플로리오 레이스에서 두 번의 사고와 타이어 펑크로 아쉽게도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908/03 스파이더는 총 12대가 공장에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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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이코넨, 서울' 전시회의 Motorsport관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모델인 Porshce 908/03.

독일 포르쉐 박물관에서 공수해온 모델이다.

 

Model Year:	1970
Displacement:	2,997 cc
Power Output:	350 PS
Top speed:	275 km/h

 

 

 

 

 

 

 

 

 

 

 

 

언뜻 보면 중앙에 위치한 운전석

1개의 시트처럼 보이지만 조수석이 존재하고 조수석 앞에 리어뷰 미러가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조수석이 있지만 실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8기통 엔진

 

 

 

 

 

 

 

 

 

 

 

 

뒤에서 본 하체 디테일

별도의 커버없이 경량화에 신경을 쓴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