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BMW i8 Concept
BMW 전기 스포츠카인 i8의 콘셉트카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소개가 된 모델이다.
이보다 앞 선 2009년 역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좀 더 진보적인 형태의 BMW Vision Efficient Dynamics Concept가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2011년 모델은 Vision Efficient Dynamics Concept과 2015년에 양산된 i8의 중간지점에 놓인 콘셉트 카라고 할 수 있다.
두 개의 컨셉트카를 각 각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2009년 BMW Vision Efficient Dynamics Concept의 실내 모습.
최초의 컨셉 모델에서 BMW는 순수 전기차가 아닌 전륜은 전기모터, 후륜은 디젤엔진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였다. EV 모드에서는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고 디젤 엔진과 함께 사용할 경우 최대출력은 351마력에 7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서 최대 연비는 리터당 26.6km였다고 함.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소개된 BMW i8
모델명에 i8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기존의 Vision Efficient Dynamics Concept 디자인 흐름을 이어가지만 파워 트레인이 전기모터와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바뀌고 외관과 실내가 양산차에 좀 더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Vision Efficient Dynamics Concept에서 사용한 버터플라이 도어를 그대로 적용한 BMW i8 Concept.
결국 2015년 BMW i8 양산차에서도 버터플라이 도어는 유지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볼 수 있다.
일반 양산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디자인된 IP와 Console.
이번에 소개하는 모형은 다이캐스트 모델이 아닌 1/14 Rastar RC 모델이다.
RC 모형에 건전지를 넣고 실제로 움직이며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이캐스트 모형 대신 외관만 즐기기 위해 가끔씩 구입을 했는데 이 모형도 그런 목적으로 2014년 겨울에 구입했던 모형이다.
모형 본체에는 1.5V AA 건전지 5개를 넣고 리모트 컨트롤 조종기에는 9V 건전지 1개를 넣어야 사용이 가능함.
모형을 움직일 경우 헤드램프, 테일램프에 불이 들어오는데 실차와 같이 면발광이 이쁘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르게 1개의 LED만 점등이 되어 사진으로 찍지 않았다. 대신 포토샵에서 실차 느낌으로 합성해봤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헤드램프와 도어, 전면과 루프에 적용된 투명 플라스틱이 뿌옇게 되었는데 구입 당시에도 저런 상태였다.
투명도가 떨어지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희미하게 보이는 지금의 모습도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실버, 블랙과 채도 높은 블루의 컬러 조합이 차를 감상할 때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요소중 하나이다.
분명 저렴한 플라스틱 사출물인데 휠 디자인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헤드램프는 뿌옇고 노랗게 변색된 느낌이었지만 테일램프는 빛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도 투명도가 높은 구간은 마치 불이 들어온 것 같이 밝게 보인다. 이번 Rastar BMW i8 Concept 모형에서 가장 좋아하는 각도의 사진.
다소 복잡한 형상의 i8 Concept를 잘 표현했다.
컴포지트 모형으로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떨어지는 필러가 가능하겠지만 다이캐스트 금속 재질로는 쉽지 않을 듯.
헤드램프처럼 테일램프도 빛이 들어온 것처럼 포토샵에서 작업을 해봤다.
버터플라이 도어가 열리는 양산 버전의 1/14 Rastar 모형도 구하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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