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Porsche 928
Porsche 928은 외관만 보면 2 도어 해치백처럼 보이지만 911의 2+2의 변형된 시트가 아닌 온전한 4인승 Gran Turismo 모델이다.
'Big Porsche'라고 불리는 럭셔리 GT car 중에 하나로 911의 수평대향 6기통 엔진 대신 수랭식 4.5리터 8기통 엔진을 차체 앞에 얹은 후륜구동 모델이었다.
Porsche 928 설계 당시 경량화를 위해 도어, 프런트 윙, 보닛은 강판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고 5마일 (8km/h)의 충돌에서 견딜 수 있는 플라스틱 범퍼 안에도 알루미늄 프레임이 사용되었다.
실차와 관련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아래 포르쉐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
www.porsche.com/korea/ko/accessoriesandservice/classic/models/928/928/
모형은 오토아트의 MILLENIUM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앞, 뒤 범퍼는 바디 일체형처럼 디자인되어 하나의 덩어리로 보인다.
G-model의 8마일 범퍼는 아코디언 같은 연결부위가 도드라졌지만 928에서는 검은색의 얇은 파팅라인만 있을 뿐이다.
팝업 헤드램프와 범퍼에 내장된 라이트가 모두 깊이감, 투명도가 좋다. 유튜브 영상에서 확대된 헤드램프를 보면 투명 커버의 디테일한 패턴도 잘 표현되었다.
돌출된 팝업 헤드램프
모형의 프런트 범퍼 하단의 스위치를 밀면 램프가 튀어나온다. 다시 원위치로 집어넣는 것은 손으로 딸깍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밀면 끝. 포르쉐 관련 서적에서 928을 처음 봤을 때 팝업 헤드램프가 튀어나온 모습을 보고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보였는지 모른다. 전혀 포르쉐 같지 않은 모델이었는데 928 외에 914도 포르쉐가 아닌 다른 브랜드의 모델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914는 VW과 합작으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사이드 뷰의 모습.
온전한 4인승 그랜드 투어러라고 했지만 길게 아래로 떨어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 보인다.
리어 도어가 없지만 B필러와 C필러 사이의 커다란 윈도가 2열 승객의 넉넉한 시야를 확보해 준다.
엔진 후드, 도어, 테일게이트를 모두 개방한 모습
루프로 갈수록 좁아지는 도어 파팅 라인 때문에 앞 좌석을 눕히면서 2열 승객이 들어가야겠지만 통행하는 것이 그렇게 불편해 보이진 않는다.
엔진 후드도 오픈 각이 큰 편인데 테일게이트는 하늘까지 치솟은 느낌.
테일 게이트를 닫을 때 키 작은 사람은 꽤 불편했을 것 같다.
버킷 시트형의 좌석과 콤포즈 블루, 블랙 조합의 체크무늬 패턴의 인테리어가 외장 메탈릭 블루 컬러와 잘 어울린다.
테일램프는 리어 범퍼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다.
거대한 트렁크 공간이 보인다.
트렁크에서 앞 좌석을 바라본 모습
음각으로 포르쉐 로고가 새겨진 리어 범퍼
911은 아니지만 새로운 세그먼트의 차량을 꽤 멋지게 디자인했다. 다른 브랜드의 어떤 차도 떠오르지 않는다.
911과 달리 앞에 위치한 240마력의 수랭식 4.5리터 8기통 엔진.
각종 배선까지 섬세하게 표현이 되었다.
초기 928에 적용된 엔진은 배기량과 출력을 조금씩 키워서 1987년에 생산된 928 S4의 5리터 8기통 엔진은 320마력을 발휘했다.
오토아트에서 내외관은 물론 하체까지 꼼꼼하게 잘 만들어준 모형으로 구입을 추천할 만 함.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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