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8 Solido 1975 Volkswagen Beetle 1303S #7 – Cold Balls 2018

1975 Volkswagen Beetle 1303S #7 Cold Balls 2018 - M.FAHLKE/ P.STERNER

Solido에서 발매한 1975 Volkswagen Beetle 1303S.
올해 초에 소개된 솔리도 모형 카탈로그에서 걸프 리버리의 이 모델이 눈에 띄여서 이미 언급한 적이 있다.
https://porsche911lover.tistory.com/124

[New] 2022 Solido Catalogue - New Models

당시에 언급한 모델이 모두 상반기에 발매가 된 상태이고 나는 이중에 절반정도를 구입한 것 같다.
지금 열심히 생산중인 것으로 보이는 2020 Alfa Romeo Giulia GTAm가 발매가 되면 아직 구입하지 못한 일부 모형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구글에서 검색해본 Rissna의 위치는 스웨덴 스톡홀름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COLD BALLS이라는 행사가 낯설어서 검색해보니 연초에 스웨덴 Rissna 인근 호수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폭스바겐 유저들의 친목행사로 WRC도 아닌 이런 행사에 참가한 차를 Solido에서 다이캐스트 모델로 만들어준 것이 신기하다.

사진 출처 : Facebook Cold Balls, a Volkswagen winter event

Solido의 모형 소개를 보면 2019년 Cold Balls에 참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검색한 결과 Volkswagen Beetle 1303S #7은 Cold Balls 2018에 참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진출처 : Facebook Fahlke Classic Cars

베이스가 된 1975 Volkswagen Beetle 1303S
1975년식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태가 괜찮아 보이지만 작업과정을 기록한 사진을 보니 엔진이나 내부 철판 상태는 안 좋았다.
이 모델을 멋지게 복원, 튜닝한 업체는 Fahlke Classic Cars라는 곳으로 클래식 폭스바겐, 포르쉐 차량을 복원하는 곳이다.

낡은 엔진은 교체하고 서스펜션이나 내부 롤케이지, 시트도 취향에 맞게 작업되었다.

전면 범퍼에 BOSCH의 라이트도 추가함.
Solido 모형과는 달라 중앙의 라이트 2개는 높이가 조금 낮게 셋팅되었다.

걸프리버리를 위한 마스킹과 도색작업

헬멧또한 차와 동일하게 걸프 리버리로 꾸며졌다.

완성된 모델.
클래식한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면서 말끔하게 복원, 튜닝이 되었다.

행사장까지는 트레일러로 이동함.

Cold Balls 2018 행사장 주변 모습

Rissna 인근 호수 위에 빙판 코스(ice circuit)를 만들어 신나게 드리프트를 하고 주변 숲에서는 forest circuit을 열어서 Rally 경기처럼 운영한다.

사진 출처 : Facebook Cold Balls, a Volkswagen winter event

빙판 위를 드리프트하는 Beetle

Solido 모형의 실차가 눈길을 달리는 모습.

Fahlke Classic Cars를 운영하고 이 차를 제작, 운전한 Mathias Fahlke.

모형의 패키지.
이전 패키지와 거의 동일한 것 같지만 레이싱 경기에 참가한 모델에는 다른 디자인의 패키지(Competition)를 적용하는 것 같다.
이번 모형의 모델리시모를 통해 구입했다.

작은 베이스에 COLD BALLS 2019라고 표기되어있지만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차의 참가기록은 COLD BALLS 2018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행사명도 COLD BALLS이 맞다.

범퍼의 서치라이트는 헤드램프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접합핀같은 큰 핀이 중앙에 있어서 아쉽다.

솔리도 모형이 대체로 베이스와 체결되는 하판의 나사체결 부위가 많이 튀어나왔는데 이번 모형도 그런 편이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나사 체결부위를 앞에 2개, 뒤에 2개 이렇게 4곳을 만드는데 이번 모형은 앞과 뒤에 하나씩 대각선 방향으로 2개만 남긴 점이다. 베이스를 분리하기 전에 나사가 2개만 체결된 점이 이상했는데 실제로 분리를 한 뒤 모형 하판을 봐도 체결될 수 있는 부위가 2곳만 튀어나왔다. 금형을 제작할 때 사출비용은 물론 나사 부품을 절감하려고 노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측면에서 보이는 모습은 걸프 리버리 데칼도 깔끔하고 딱히 부족한 곳이 없다.

실차에서는 조수석의 사이드미러가 있는데 모형에서는 누락되었다.
모형이 실차와 다르게 제작된 점이 궁금하다.

그리고 위의 잡지에 실린 실차의 모습을 보면 전면에 금속 판을 접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차는 리어 휠 아치 뒤에 머드 가드가 부착되어있고 배기구 주면의 표현도 모형과 다르다.

위의 사진은 기존과 동일하게 촬영하고 마지막 보정작업이후 눈보라 효과를 적용했다.

빙판 위를 드리프트 하는 기분은 어떨지...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



행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Ie_f2aFpfeE